[활동] “장애인 편의성 높여”…학생들 손 거친 新보조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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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장애인 편의성 높여”…학생들 손 거친 新보조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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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바로가기]장애인 보조기기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77개 작품 출품…3D프린팅 등 19개팀 수상
“보조기기 개발, 모두가 편리한 삶 누리는 시작점” 공모전에선 최종 19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2팀으로 좁혀졌다. 3D프린팅 부문 ‘발로 문을 여는 발판’을 출품한 초등학교 5학년 김지휼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할 때는 시상식 자리가 마치 축제장처럼 환호로 뒤덮였다. 3D프린팅 부문 대상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한 손으로 한 번에 소화기 사용을 돕는 보조기기’를 구현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한 손으로 소화기 핀을 뽑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장치로 초동 진화 및 탈출로 확보에 용이하다. 노약자 등도 부담 없이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창업동아리 부문 대상은 3gineers팀의 ‘AI와 자이로센서에 기반한 자세 교정 보조기기’로 선정됐다. 이 기기는 휠체어에 장시간 앉아 생활하는 장애인의 불량한 자세를 짚어주는 시스템을 장착했다. 사용자의 목에 전용 기기를 부착한 상태에서 웹캠으로 촬영한 영상을 분석해 그 결과를 알려주는 장비다. 사용자의 불량한 자세를 보완하고, 자세 변형을 가져갈 수 있는 맞춤형 운동을 영상으로 출력해주기도 한다. 3gineers팀은 “이번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보조기기를 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인학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장은 “인간이면 누구나 상상을 하고 그 상상은 그 자체로 가슴을 뜨겁게 하지만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조기기 아이디어 공모전이 참가자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고, 장애인과 노인에게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는 다양한 보조기기 개발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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