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을 자주 이용하는 편으로 새롭게 전동휠체어를 구입하여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문의하기 위해 보조공학사 선생님을 찾아 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3D 프린터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추천하시면서 전동휠체어에 사용할 수 있는 컵 홀더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주셨고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신청을 하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 복지관에 방문하여 보조기기를 설치 받고 나니 이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재질도 튼튼하였고 커피뿐만아니라 휴대폰이나 작은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활동지원사가 제 커피까지 챙겨야 해서 미안함을 느꼈었는데 이제는 제 커피를 스스로 챙길 수 있어 “이제는 스스로 내 물건을 내가 챙길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들어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은 느낍니다. 실내에서는 전동휠체어가 아닌 지팡이를 사용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데 마땅히 전동휠체어 위에서 둘 곳이 없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에 지원을 받으면서 지팡이 거치대도 함께 지원을 받게 되었고 이렇게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3D 프린터로 제작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3D 프린터로 전동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생활에 도움되는 물건들이 많이 나오면 좋을 것 같고,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3D 프린터 보조기기 지원 사업이 꾸준히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D 프린터로 생활에 편리한 물건을 많이 제작해주시고 앞으로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