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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족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개인맞춤형 인솔
  • 배건환
  • 등록 2020-11-13
  • 1,107
  •  

3D 보조기기 정보

카테고리
일상생활
저작권
저작권 표시-비영리(CC BY-NC)
사용 재료
TPU(Moment)
내부 밀도
20~25(infill)
3D 프린터
Moment M350, M220
설계 프로그램
Rhinoceros 5
기타사항
0.4mm 노즐 사용
 
 

3D 보조기기 설명

▪ 아이템 정보

1. 기기 개발 이유 및 사용 목적을 자세히 적어주세요.

 

 보행은 일상생활 및 운동발달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은 이러한 보행에 있어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요소입니다. 또, 이상 형태의 발을 가진 경우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 장애인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첨족 보행 역시도 발의 변형으로 인한 이상 보행 형태 중 하나입니다. 인솔(Insole)은 이러한 발과 보행에 대한 물리적 보완을 통해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인솔이 보행에 도움을 주는 의료보조기구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규격화된 인솔들은 뇌성마비 장애인을 포함하여 다양한 개인들의 요구에 부합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기존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은 디자이너와 개발자에 일임되어있었고 사용자에게는 단순히 선택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로서의 역할만 주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디자인 과정에 참여시키고자 사용자 참여 디자인의 개념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제품을 소량 생산하는 것에 있어 장점을 가지는 3D 프린팅 기술의 등장은 효율적인 개인맞춤형 제품의 제작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개인맞춤형 인솔 제작 과정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활용과 사용자 참여 디자인 방법의 적용은 기존 산업 체계에서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좋은 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사용 방법을 자세히 적어주세요.

 

 평소 보행 시 불편했던 사항 등 인솔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사용자와의 면담이 제일 처음 진행됩니다.  그 후 3D 스캐너를 통한 족부 스캔,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솔의 3D 모델링 및 프린팅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제작된 1차  테스트 인솔은 일정 기간의 시착을 거치며, 해당 기간동안 사용자로부터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습니다. 그 이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디자인 수정이 이루어지며 개인의 요구사항에 따라 이러한 수정 과정이 반복될 것입니다. 인솔 디자인 수정 및 테스트 횟수는 사용자의 의견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3. 기타사항(사용경험, 적용사례, 발전방안 등)

 

2020년 7월 ~ 11월 동안 실제로 수도권내에 거주 중인 첨족 뇌성마비 장애인 3명을 대상으로 인솔 제작 및 착용이 진행되었으며 면담을 통해 아래와 같은 반응을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참여자 A

“오래 걸으면 좀 힘들 수도 있는데.. 이 깔창은 오래 걸으면 발목이랑 아치를 잡아주니까 발 돌아가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고 편하다.”

“예전에는 불편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인솔을) 신었을 때는 달리고 싶고, 뛰고 싶고, 점프하고 싶고, 걷고 싶어요.”

“이게 꼭 들어가면 운동화랑 딱 맞으니까 여기 깔창이 뭔가 받쳐주는 느낌? 운동화 여기 뒤꿈치가 딱 맞아서 받쳐주는 느낌?”

 

참여자 B

“원래 신었던 것,일반 인솔하고 좀 비교해보자면 발목을 좀 잡아주고 발목에 무리가 가지않게 푹신한 느낌도 있으면서 딱 잡아주기 때문에 편했던 것 같아요.”

“인솔을 통해서 발목을 딱 잡아주기 때문에 이걸 신으면 발목이 교정될 거라는 기대가 있었어요. 그 기대가 있어서 인솔을 신고 걸어 다닐 때 왠지 기분이 좀 좋고 또 새로운 느낌이 있었어요.”

“인솔을 신는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대로 해야지 인솔을 제작하는 사람의 의견대로 만들면 정작 그 인솔을 신는 사람이 좀 불편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뭔지 모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전 더 좋고 새로운 것 같아요.”

 

참여자 C

“훨씬 더 편하기도 하고 뭐 사람들 눈에도 잘 안띄고.. 그리고 신기도 편하고. 보조기 말고 인솔을 낀 운동화 하면 장점이 좀 더 많죠.”

“그냥 뭔가 보조기보다 조금 더 편해요. 다른 모든 게 다. 제가 한 거에 좀 더 중점을 두니까, 조금 더 편하죠. 제가 편한 게 중요하죠.”

“딱 중간이니까. 그냥 신발의 편안함과 딱딱함? 그 정도라 괜찮은 것 같아요. 운동효과도 있는데 편하니까.”

 

▪ 신청자 정보(양식에 맞게 입력)

 

성명

소속(해당자만 작성)

개인 신청자

배건환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특수체육 전공

팀원1(대표)

 

 

팀원2

 

 

팀원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