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보조기기 정보
현재 우리나라에 시각장애인으로 분류되고 있는 인구는 약 26만명에 달합니다. 이렇게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각장애인분들이 식사시간마다 겪는 어려움이 해결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 분들은 식사 과정에서 크게 3가지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나는 어떤 반찬이 남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남은 반찬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부분, 세 번째는 수저를 이용해 반찬을 들어올릴 때, 수저 조정이 어려워 자주 흘린다는 부분입니다. 저희는 시각장애인 분과의 인터뷰와 자료조사를 통해 현재 식사 과정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각 대신 촉각이라는 감각을 이용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그 과정에서 손이 오염되는 불편함을 크게 겪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손은 세균이 많이 증식하는 기관 중 하나이기에 손을 이용해 위 3가지를 파악하게 되면, 위생 문제도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러한 시각장애인 분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시각장애인용 식판을 개발하였습니다.
시중에 자주 사용되고 있는 식판들의 크기를 고려해 반지름 15cm의 원 형태로 제작하였으며, 양쪽에 손잡이를 달아 사용자가 식판의 방향성을 알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2. 사용 방법을 자세히 적어주세요.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찬 양 파악
젓가락을 넓게 벌린 상태에서 모으는 방향으로 반찬을 쓸어, 반찬을 식판의 반찬 벽으로 유도해 남은 반찬의 양을 파악합니다.
반찬 들어 올리기
반찬 벽 바깥쪽을 잡아 벽의 높이를 확인하고, 반찬을 위로 부드럽게 밀어주면 반찬을 흘리지 않고, 또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 때 벽에 기대 들어 올리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반찬을 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은 설거지 과정이 어려울 것이 판단되어 따로 분리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식판 본체 위에 놓고 사용하게 되며, 국 그릇을 들어 안에 남은 양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기타사항(사용경험, 적용사례, 발전방안 등)
사용경험
식판의 효용성을 파악하기 위해 눈을 감은 채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식판의 손잡이 부분 덕분에 내용물을 흘리지 않고 식판을 자리로 가져올 수 있었으며, 반찬, 국, 밥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음식을 만지지 않고도 한 번에 남아있는 반찬의 양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반찬 벽이 유선형으로 되어있어 식사가 편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발전방향
학생 신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린팅 재질이 PLA이기에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중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식판들도 많지만 알루미늄이나 실리콘과 같이 인체에 보다 더 무해한 재질로 제작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확장 방안
시각장애인분들 외에도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미세한 손 움직임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판입니다.
▪ 신청자 정보(양식에 맞게 입력)
| 성명 | 소속(해당자만 작성) | |
개인 신청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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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팀원1(대표) | 김다연 | 이화여자대학교 |
팀원2 | 김지우 | 이화여자대학교 | |
팀원3 | 김다정 | 이화여자대학교 |
돋보기 기능을 위해 캡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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